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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과 진심의 기록
다시. 본문
어떻게 되고 싶은가
어떻게 살고 싶은가
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가
이 질문 앞에 지금으로써 나는 '짠-' 하고 멋지게 대답해 줄 수가 없다.
'스물일곱 살이나 먹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니, 지나간 시간들은 어떻게 보낸거니?'
라고 묻는다면 나는 무엇이라 대답해야 할까.
이전에 내가 써냈던 논문의 내용처럼,
나는 다시 또 내게 물어야 할 것이다.
무엇을 좋아하니, 무엇을 가치있다고 여기니, 무엇을 할 때 살아있다고 느끼지?
다시 그 물음을 또 시작한다는 것이
나는 조금
두렵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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