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과 진심의 기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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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째칸 _ 공부하며 놀기/주말의 영화

다시.

칭샨 2015. 6. 13. 23:11

 

 

어떻게 되고 싶은가

어떻게 살고 싶은가

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가

 

 

이 질문 앞에 지금으로써 나는 '짠-' 하고 멋지게 대답해 줄 수가 없다.

'스물일곱 살이나 먹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니, 지나간 시간들은 어떻게 보낸거니?'

라고 묻는다면 나는 무엇이라 대답해야 할까.

 

이전에 내가 써냈던 논문의 내용처럼,

나는 다시 또 내게 물어야 할 것이다.

무엇을 좋아하니, 무엇을 가치있다고 여기니, 무엇을 할 때 살아있다고 느끼지?

 

 

다시 그 물음을 또 시작한다는 것이

나는 조금

두렵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