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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과 진심의 기록
잠들기 싫은 밤 본문
왜, 그런날이 있지.
분명 아침 일찍 일어났거나, 큰 일을 치렀다거나,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나서
'오늘은 자다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그렇게 깊이 잠들 수 있겠군'
이렇게 자신만만히 생각한 날
정말 오늘 하루 수고한 내 자신에게 잠으로라도 보상을 충분히 주고싶은 그런 날은
오히려 잠을 더 쉽게 청할 수 없는.
속눈썹 끝에 졸음이 주렁주렁 달려서 눈꺼풀은 이미 축 늘어지는데,
괜히 잠들기 싫은 밤.
뿌옇게 흐려지는 시야처럼 의식이 몽롱해지는 순간
'이렇게 또 하루가 가고 새 날이 밝는건가..'라는 생각이 그닥 반갑지만은 않은 그런 날.
일상과 쉼, 다시 또 일상. 그 경계에서
무언가 더 해 보려고 해도 할 수 없는 그런 지경의 스스로를 자주 마주하게 된다면.
그건 사실은 무엇이 불안하거나 그리워서 하는 잠투정에 지나지 않는 것인지도 몰라.
단지 그 표현이 솔직한 어린 아이와는 다를 뿐인데 스스로를 밤시간을 즐기는 현대인이라고 생각하는 어른아이일지도.
그리고 오늘 밤은 나도
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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